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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수행기/Buddhist 불교

예수 믿고 천국! 불교인이 보는 기독교의 전도.

by Storm Duck 2019. 11. 10.




지하철역이나, 길거리에서 많이 보는 광경이 예수님 말씀을 전도하는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은 예수님 말씀을 전도하여 이땅에 지옥가는 사람이 없이 모두 죽어서 천당가라고 일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심있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어 보이지만, 춥거나 더운날이면 나는좀 안타까운 생각이든다.

부처님 께서는 보살이 되기위해 어떻게 살라 하셨을까.
금강경 3분에 보면 세상에 모든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라고 하셨다.  이것만 보면 우리 불자들도 밖에 나가서 모든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려고 이리저리 발빠르게 뛰어다니면서 전도 해야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런데 그다음 구절에서,

일체모든 무량 무수 무변 중생을 다 열반에 들게하고도 실제로 한명도 열반에 들게한적이 없다. 왜냐하면 보살은 유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나라는생각, 너라는생각, 중생이라는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이면  즉,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불교의 가장  초보적인 수행법이면서도 쉽지가 않은것이 바로 탐진치를 여의는 것이다. 모든 고난이 탐,진,치 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금강경 3분에서 말하는것은 탐심,진심,치심을 여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외에모든 마음을 여의라는 것으로 해석해볼수 있다.

즉, 약란생 태생 습생 화생, 약유색 무색, 등등은 밖에 있는 무엇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태생의 습성, 난생의습성, 형상이 있어서 자꾸 하려는 습관, 형상없이 올라오는 모든 감정 등등 모든것을 해탈하고 여의고  열반에 들게 하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한다.

그래서...
실무중생이 득멸도자 인 것이다.
(실제로 열반에 들게한 사람이 없다.)
보살이 유 아상인상중생상 수자상이면즉비보살 이라는 말은 일체불이 (일체가 둘이 아니다.)를 말하신 것인데 기독교 성경구절에서 내가 대접받고 싶은데로 남을대접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다.
현실에서 보이는 모든 사람들은 나와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일체불이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기독교 인들이 주님 말씀을 전하려 밖에있는 대상을 찿는 것이나, 그행위는 바로 남을 전도 하여 구원함으로서 자기자신이 구원받는 행위 일것이며, 금강경 3분의 내마음에 모든것을 해탈하면, 내 밖에 모든것이 해탈되는 것이나, 순서는 달라도 결국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될것이다.







<금강경 3분>

所有一切衆生之類
소유일체중생지류

소위 말하는 일체 모든 중생

若卵生,若胎生, 若濕生,若化生,
약란색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알에서난것, 태로난것, 습한곳에서 난것, 화해서 난것,


若有色,若無色, 若有想,若無想,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색이 있고없고, 상이 있고없는것


若非有想非無想
약비유상비무상

상이 있건 없건


我皆令入無餘涅槃而滅度之
아게영입무여열반이멸도지

모두 열반에 들게 하리라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여시멸도무랑무수무변중생

이와같이 많은 무량무수무변 중생을 열발에 들게 하였지만,

實無衆生得滅度者
실무중생득멸도자

실제로 열반에 들게한 중생이 없다.

何以故
하이고

왜그런고 하니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 을 가지면

卽非菩薩
즉비보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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