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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수행기/Buddhist 불교

색즉시공 공즉시색, 과학적인 해설

by Storm Duck 2019. 11. 10.
"색즉시공 공즉시색"
 

물질과 인연 또는 인연과 물질의 관계를 표현한 반야심경에 나오는 불교의 교리 입니다. 원문은 “색불이공공불이색(色不異空空不異色)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이며, 이는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다.”로 번역 됩니다.

오늘날에는 과학이 많이 발전하였고, 2500년전에 불교 교리를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현실 홀로그램 설부터 다중우주등등 우리가 보는 현실이 현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해당하는 과학적 근거는 원자이론 입니다. 

 

 
 

 


물질의 가장 작은단위는 원자입니다.
 
원자(原子, atom)는 화학 반응을 통해 더 쪼갤 수 없는 단위를 말합니다. 현대 물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자핵은 중성자와 양성자로 구성된다.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단위인 이 원자를 크게 확대 했다고 상상 합시다. 아주크게 축구장 만큼. 축구장 만큼 크게 늘린다면 원자핵은 축구공만큼 커집니다. 축구공만한 원자핵은  축구장 끄트머리 쯤 떨어진 표면에 전자가 돌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자의 모습 입니다.
 
 
 
 
 
 
 

원자는 원자핵과 그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습니다. 원자핵과 전자의 사이는  99% 텅빈 공간입니다. 물론 원자의 종류마다 크기나 모양은 다르겠지만 모든 원자들이 이와같은 모양세라고 합니다. 이 원자들은 서로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이 현실 세계의 물질을 구성하는데 어떤조합이냐에 따라서 쇠가 되기도 하고, 구름이 되기도 하고, 사람의 신체의 한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현실에 보이는 모든 물질이 원자들이 모여서 구성된것인데 원자의 실체는 99%가 텅 빈공간이다. 마치 레고블럭으로 산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나무도 만들었는데 실제로는 레고블럭이듯이, 우리의 현실도 원자라는 레고블럭으로 만든 것이라고 표현하면 좀더 이해하는데 쉬울 것입니다. 


삼라만상을 이루는 모든 물질의 가장 작은단위인 원소는 99%가 텅비어있는데, 사람이 느끼는것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야심경에 이 또한 답이 있있습니다. 
 
 
 
"조견 오온 개공도"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보다.
설명하자면 오감, 즉 촉각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으로 느끼는 모든것이 공하다. 
우리가 텅빈 원자의 조합인 현실 세계를 실제로 있다고 느끼는 것은 오감을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착각 인 것입니다.

당장 내몸이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면, 미시세계에서 나의 몸은 실제로 99%가 텅비어있는데 거시세게에서는 실제로 가득 체워져 있는 물질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것이 시각, 촉각, 후각, 미각, 청각의 정보로 뇌가 인지하고 있는 뇌의 착각인 것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철학이 아닌 과학이 즉명하다.
 
 
지금으로 부터 약2600년 전에 부처님께서 어떻게 이사실을 알고 말씀해 주셨을까요?
제가 부처님 법문을 처음 만난것은 약 10년쯤 되었습니다. 저는 친가 외가 할것없이 모두 기독교, 천주교로 성경을 뿌리로 한 신심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말씀을 듣고 여러가지 모순의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올라왔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믿으면 모두 천국에 갈수 있다라는 말에서, 그럼 죽기 하루전에 하나님 믿으면 천국에 갈수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기거나, 처녀가 어떻게 임신을 한단말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거나, 죄를 지으면 불구덩이 지옥으로 간다는데 내가 하나님이라면 길잃은 양에게 그렇게 벌주지는 않을 것 같다. 어찌 하나님이 나같은 사람보다 더 잔인하다는 말인가? 하는 등에 호기심많은 아이의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불교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대승 불교교리, 두루한 샤머니즘 부터 사후세계에 관한 모든 자서전 까지 조금씩 공부한 후에 다시 성경을 보니, 예수님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가 이땅에 온 이유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삶을 살기 위해 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 입니다. 세상어디어도 나와 똑같은 환경 똑같은 삶을 경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삶이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아 값진 삶이 아닐지라도, 영의 세계에서 본다면 그것은 소중한 경험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삶을 열열히 살아가는 것. 충분히 오감으로 느끼고, 삶에서 오는 풍부한 감정을 경험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소명입니다.  사랑하고, 이별하고, 부유해지고, 가난해지고, 꿈을 이루고, 좌절하고 이모든 것이 값진 경험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아는 사람이라면, 경험하되 집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것은 흐르고,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순간의 감정과 현실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을 사랑하고, 삶을 살아가세요. 그것이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 입니다. 
 
 
2019.11.11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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