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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수행기/Buddhist 불교

반야심경 해석, 반야심경 뜻, 반야심경 가사, 반야심경 원문

by Storm Duck 2024. 1. 20.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일체를 초월하는 지혜로 피안에 도달하는 가장 핵심되는 부처님의 말씀.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색(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상행식도 그러하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눈)이(귀)비(코)설(혀)신(몸)의(뜻)도 없고, 색(빛) 성(소리) 향(냄새) 미(맛) 촉(감촉) 법도 없으며,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고,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般若波羅蜜多故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心無罫碍  無罫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며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주를 말하리라.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세 가세 저 깨달음의 세계로 가는이여,  저 언덕으로 가는 이여!  아 깨달음이여 영원하여라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해설>>

관자재보살 : 관세음보살이다.
지혜로써 깨달음의 언덕으로 건너갈 때,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 바라밀은 지혜로써 행한다. 어떤 지혜의 바라밀을 행할지를 나머지가 설명해준다.
공(空)함을 보는 것이 반야지혜이다. 공(空)은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공(空)과 "없을 무(無)"는 같은 말이 아니다.
불교에서 공(空)은 무아(나라는 것이 없고), 무상(항상 일정한 것이 없고), 연기(모든 것이 서로 상호작용으로 일어남)의 이치를 말한다.
공성(空性) : 공의 성질이라는 말로, 공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상, 무아, 연기의 법칙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오온(색, 수, 상, 행, 식) 
1.색(色) : 몸을 비롯하여 보이는 모든 대상.
2.수(受) : 느껴지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3.상(想) : 머리로 생각하는 모든 것.
4.행(行) : 발생하는 의지.
5.식(識) : "색수상행"이 자신에게 업(業), 식(識)으로 저장된 것. 의식을 계속 쌓으면 업이 된다

사리불(사리자)은 부처님의 10대 제자로 '지혜제일'이라고 불렸다.
색즉시공(色卽是空)
색 자체만 보아도, 그 속의 공한 이치를 알게 하는 것이다.
공즉시색(空卽是色)
공한 이치를 보았을 때, 모든 것이 연기로 이루어짐을 아는 것이다.

모든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업식이 다 연기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수상행식 : 마음이 움직이는 순서이다.
어떤 사람을 봤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 "수", 
느낌으로 일어나는 반응이나 생각 "상", 
이런 생각을 통한 일어나는 의지가 "행", 
이것이 남아서 만들어내는 판단이 있고, 이런 판단이 남아서 우리의 업"식"이 된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안"은 눈이고, "이"는 귀이고, "비"는 코고, "설"은 혀이며, "신"은 몸이고, "의"는 정신이다.
"안이비설신의"로 "색성향미촉법"을 인식하는 것이다.
육근과 육경
육근(六根) : 안이비설신의
육경(六境) : 색성향미촉법
6가지 감각기관인 "육근"을 통해서, 6가지 경계(대상)인 "육경"이 들어오는 것이다.
육근과 육경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서 무언가 만들어내는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것들도 한시적 만났다가 사라질 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음식 냄새를 맡아 배가 고프다가도, 누가 물을 끼얹어 차갑다는 느낌이 확 들면 그 순간은 "비(코)"를 통해 느낀 "향(냄새)"은 순간 사라져버린다.
이러한 이치가 "공성(空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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